드라마 방송 재개, '기황후'·'신의선물-14일' 시청률 동시 하락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동시 하락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2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47회 시청률 26.1%에 비해 3.2%P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15회는 8.3%를 기록, 14회 시청률 8.7%에 비해 0.4%P 하락했지만 2위를 유지했다.

또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4.6%를 기록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새월화드라마 '빅맨'의 정규방송을 앞두고 4부작으로 재편성됐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방송 여부가 확실치 않았던 상황에서 방송 3사가 정상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기황후', '신의 선물-14일' 모두 시청률이 하락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드라마 중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118회가 24.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위) '기황후' (아래) '신의 선물-14일' 포스터. 사진 = MBC,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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