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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이 마지막 방송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의 선물-14일'은 22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결말을 둘러싼 두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남은 시간 단 하루, 딸 김유빈·형 정은표 지켜낼까?
기동찬(조승우)의 형 동호(정은표)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인물이 대통령의 아들(주호)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김수현(이보영)의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거대세력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10년 전 사건 당시, 동찬의 점퍼를 입고 있던 진범을 동생으로 착각한 동호가 거짓 자백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살인사건 목격자로 법정에 섰던 동찬은 형이 자신을 위해 희생했다는 진실 앞에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동찬은 샛별 뿐만 아니라 형 동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거대세력을 찾아내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대통령 비서실장(주진모)이 대통령 김남준(강신일)을 지키기 위해 꾸민 짓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무도 믿을 수 없다…샛별 유괴 진범은 누구?
지난 13일간의 여정에서 샛별 유괴 사건의 용의자에서 제외됐던 사람은 유일하게 엄마인 수현 뿐일 정도로 모두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특히 샛별의 행방을 알면서도 사실을 숨긴 지훈(김태우)과 동호 사건 재수사를 위해 지훈과 거래를 시도한 동찬의 어머니 순녀(정혜선)마저 용의선상에 오르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됐다.
또 헤파이토스가 대통령의 아들임이 밝혀지며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 이명한, 대기업 회장 추병우(신구) 등 거대 세력이 관련되었음을 암시, 샛별의 유괴사건 진범이 이들 사이에 있을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15회 방송분에서는 '사건 발생 : 당일'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오며 마지막 방송인 16회를 예고했다. '신의 선물-14일'은 22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조승우, 이보영, 정은표, 김유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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