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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배우 남성진이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고려의 제34대 국왕 '공양왕'으로 합류한다.
남성진은 22일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를 통해 '정도전' 출연 소식을 전하며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됐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공양왕의 나약하고 강인한 감정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남성진의 사극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대하사극 '대조영'을 통해 강인한 장군 '이문' 역을, 2011년 영화 '조선 명탐정 : 각시 투구꽃의 비밀'에서는 유쾌하고 호방한 조선의 22대왕 '정조'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안정감 있는 연기와 목소리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남성진이 '정도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정도전'에 공양왕 역으로 합류한 배우 남성진. 사진 = 얼반웍스이엔티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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