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베이징 궈안(중국)전 승리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3일 베이징을 상대로 치르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승2무1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는 서울은 베이징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획득한다.
최용수 감독은 "리그와는 별개로 비중이 다른 권위있는 대회다. 우리조 전력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마지막 한경기 결과로 어떤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경험과 하고자하는 의욕들이 많다. 반드시 우리 홈에서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베이징과의 맞대결에 대해선 "우리조에서 순위는 의미없다. 1승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상대는 수비조직력이 좋고 터프한 경기를 해왔다. 우리 선수들은 K리그와 달리 챔피언스리그에서 해보자는 의욕이 강하다. 내일 경기는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우리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반드시 내일 승리하기 원한다. 안정적인 경기를 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서 부진한 서울이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로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에 대해 "올시즌 변화에 있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골결정력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며 "챔피언스리그서 좋은 팀들과 많은 경기를 펼치며 경험이 축적이 됐고 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분명히 챔피언스리그는 다르다. 16강 여부에 중요한 경기다. 16강에 진출한다면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내일 경기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의욕을 보였다.
올시즌 서울의 득점력에 대해선 "마지막 문제가 되고 있는 골결정력에 있어 선수들이 조바심을 이겨내야 한다. 찬스에서 속극적으로 되는 것이 문제"라며 "선수들에게 독려해도 잘되지 않는 부문이지만 우리가 한벌 골을 터뜨리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기고 있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서울월드컵경기장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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