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표절 (손)석희, 표절 (정)관용 눈물쇼' 파렴치한 작태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뉴스 진행 도중 눈물을 보인 JTBC 손석희 앵커의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변희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방송 앵커는 더 냉정해야 합니다. 젊은 앵커들이 감정을 못이길 수는 있지만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이 나잇살 먹은 노회한 자들이 앵커들의 눈물 감성을 선동한다는 건, 직업 윤리상 파렴치한 작태입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손석희와 정관용 이름 앞에 ‘표절’이라는 단어를 붙여 강도높게 비난해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변희재는 “방송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겁니다. 표절석희, 표절관용처럼 눈물쇼 해대서 뜬다면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지르고 울면 되는 거죠”라고 비꼬는 내용도 남겼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반발하자 변희재는 “지금 방송사 앵커들 모두 다 톤 다운해야 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비분강개하는 모습 보여 떠보려는 작태가 역력합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그렇게 슬프고 비분강개하는 방송사들이라, 절대로 홍가혜 같은 거짓선동꾼, 이종인 같은 검증되지 않은 자들 내보내서, 실종자 가족들을 혼란에 빠뜨릴리가 없죠. 그래서 다 상업적 목적을 위한 쇼라고 보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석희 앵커는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인터뷰가 예정된 실종자 가족의 비보를 전하며 울먹여 시청자들까지 가슴아프게 했다. 또 시사평론가 정관용은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의 오열 장면을 본 뒤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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