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여객선 세월호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의 저작권료 루머에 제작자가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그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었던 해당 캠페인 시작은 한 대학동아리인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ether)의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제작자가 나타나자 인터넷 상에서는 "그림을 사용하려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에 대학동아리 ALT 측은 공식 블로그에 '노란리본 저작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대학동아리 ALT 측은 "저희 쪽에서 올린 사진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한다는 얘기가 많이 돌고 있고 저도 연락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 포스터(노란리본 그림)를 모든 분들이 동참해주시면 좋겠어서 만들었고, 모든 분들이 사용하시라고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한다 이런 말이 계속 돌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 만든거고, 저작권은 우리에게 있다.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 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하다.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또 노란색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노란리본묶기 캠페인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노란색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의도로 쓰인 것이 아니라 노란 리본이 상징하는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에서 사용됐다. 절대 오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그림에는 나비 리본 문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사진 = 대학동아리 ALT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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