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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 속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가수 안치환 역시 컴백을 미뤘다.
22일 안치환 소속사 측은 "오는 4월 28일로 예정된 안치환 앨범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치환 측은 "당초 앤솔로지 앨범 '컴플리트 마이 셀프(Complte Myself)'를 발매함과 동시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려 했지만 지난 16일 일어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구조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며 애도를 표하고 있는 지금,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치환이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지만 지금은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애도를 표하여 할 시기라며 유가족 분들과 생존자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며 이번 참사로 애타는 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는 추후 논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가수 안치환. 사진 = 마이데이릴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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