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4경기만에 안타를 때렸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38에서 .333(72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시즌 초반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대호는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한 개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 선발 루이스 멘도사와 2회초 선두타자로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때려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4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해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커브를 그대로 바라보며 루킹삼진 당했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이대호는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4경기만에 나온 안타. 이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마이클 크로타의 154km짜리 초구를 때려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후 이대호는 9회말부터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 제이슨 스탠드리지의 호투 속 2-1로 니혼햄을 꺾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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