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김남일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향후 선수단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승점 8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10점)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남일이 경기 시작 16분 만에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됐다. 김남일은 상대 선수와의 볼 경합 도중 무릎을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했지만 얼마 못 가 교체 아웃됐다.
전북 관계자는 “김남일이 왼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남일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북은 일찌감치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최강희 감독은 한교원을 투입 후 이재성의 중앙 이동과 정혁의 수비형 미드필더 배치로 멜버른의 공세를 막아내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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