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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박기웅이 하지가 절단된 환자 이송 중 도로 위 차들이 비켜주지 않아 분통을 터트렸다.
22일 밤 방송된 SBS '심장이뛴다'에선 웅급차에게 길을 양보하고 비켜주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와 관련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선 과거 박기웅이 하지 절단이 된 위급한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이 재차 소개됐다. 교통사고 난 사람을 도와주려다 하지가 절단된 환자는 접합수술 골든타임인 6시간 안에 병원에 이송되어야 했지만, 도로 위 많은 차량들은 응급차의 사이렌 소리에도 꿈적도 하지 않았다.
박기웅은 "양쪽으로 차를 비켜달라. 응급환자다"라며 절박하게 외쳤지만, 도로 위 차들은 제 자리를 지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기웅은 "쓸쓸한 비정한 도시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비켜달라고 하는데 비켜주지 않아 너무 속상하니까 눈물이 나더라"며 당시 참담했던 심정을 언급했다.
[배우 박기웅.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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