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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A.J. 버넷이 3안타를 터뜨리며 류현진을 괴롭혔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즌 4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6회까지 10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다소 높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6회까지 던진 뒤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지만, 이후 7회말 팀이 2-2 동점을 만들며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는 10회초 도미닉 브라운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3-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후 ESPN은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A.J. 버넷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안타를 터뜨리며 류현진을 괴롭혔다"면서 "버넷은 5회 선두타자로 나가 안타를 친 뒤 말론 버드의 2루타로 홈을 밟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ESPN은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게 15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을 깬 것 외에는 얻은 것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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