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26)의 요청에 볼튼 전 선수들이 검은 완장을 차고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복스타디움서 치른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서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이날 볼튼은 이청용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모두 검은 완장을 두르고 세월호 대참사 애도에 함께했다.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다른 유럽파들도 검은 완장을 차고 애도의 뜻을 전했지만, 선수단 전체가 검은 완장을 찬 건 볼튼이 유일하다.
한편, 검은 완장을 찬 이청용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진 못했다. 77분을 뛴 이청용은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