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스윙이 잘 나와서 기분 좋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활짝 웃었다. 전준우는 23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터트린 2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 맹활약이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 5푼에서 2할 7푼 3리(44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전준우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3구째 120km 커브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고, 8-0으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는 넥센 김대우의 134km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지난해 9월 28일 부산 한화전 이후 첫 멀티홈런이 완성된 순간이다. 롯데는 전준우의 활약 속 10-2 완승을 거두고 전날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준우는 경기 후 "홈런 타구 2개가 다 잘 맞긴 했지만 넘어갈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특히 첫 번째 홈런 타구는 잡힐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스윙이 잘 나와 기분 좋다"며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나아지고 있다. 어제 역전패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는데 오늘 잘 이겨내서 연패로 가지 않아 기분 좋다. 아직 초반이기에 타율에는 신경 안 쓴다. 내 스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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