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차정우(주상욱)이 나애라(이민정)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 정대윤) 15회에서 국기봉(이정길)은 차정우가 국여진(김규리)의 마음을 거절하자 그에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라며 주먹을 날렸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나애라는 차진우를 위로해주기 위해 저녁 밥상을 차려놓고 기다렸다. 이어 소주를 마시다 분위기에 휩쓸려 키스를 나눈 후 동침을 했다.
이에 차진우는 나애라에게 "우리 다시 시작하자. 처음부터 다시. 나랑 다시 결혼해 줘"라고 프러포즈 했지만, 나애라는 차정우를 위해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나애라는 이어 "잠깐 흔들렸던 거 인정할게. 하지만 그건 당신이 성공했기 때문이었어. 잘 나가는 회사 대표라기에 재벌인 줄 알았지. 이렇게 언제 쫄딱 망할지 모르는 빛 좋은 개살구인 줄 모르고"라고 미리 준비해둔 거짓말을 했다.
함께 저녁을 먹었을 당시 만취한 나애라에게 진심을 들었던 차정우는 "너 진심 아닌 거 알아. 네가 나 위해주는 맘 충분히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걱정 안 해도 돼. 사실 애라야 내가 네 마음을 어떻게 알았냐면..."이라고 말했지만 나애라는 듣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떴다.
[이민정에게 프러포즈를 한 주상욱. 사진 = MBC '앙큼한 돌싱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