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최원영, 팔콘의 노예였다…목숨 협박 받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도진(최원영)은 팔콘의 노예였다.

2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3회에서는 팔콘 측에 협박을 당하는 김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진은 "회장님의 대표이사 해임 건을 두고 주주총회가 열린다면서요? 재신그룹의 주가가 폭락하고 국가내란죄로 기소를 당했으니 그럴 만도 하죠"라는 팔콘 관계자에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대통령(손현주)의 긴급재정경제명령은 어떻게 됐습니까? 국회에서 그 법안이 승인되면 우리 일도 끝이에요"라고 묻는 팔콘 관계자에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팔콘 관계자는 "만일 이번에도 나쁜 소식이 들려온다면... 그동안 팔콘이 들인 시간과 돈에 대해 당신이 책임을 지셔야 할 겁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횝니다. 당신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마세요"라며 방을 나섰다.

아버지처럼 팔콘에게 희생 될 위기에 놓인 김도진은 "경호실에 한태경 경호관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함봉수(장현성)에게 양진리가 있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누구나 약점이 있기 마련이에요"라며 이동휘 암살을 계획했다.

[배우 최원영. 사진 = SBS '쓰리데이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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