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협회는 브라질월드컵 개막 50일 앞둔 24일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 기록을 소개했다. 지난 남아공월드컵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행에 성공한 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최근 월드컵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와의 첫 경기서 2-0 승리를 거둔 후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모두 첫 경기서 토고와 그리스에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월드컵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4회 대회 연속 첫 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브라질월드컵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사상 첫 조별리그 3전전승도 노린다.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서 2승1무를 기록해 조별리그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서 한경기 3골에도 도전한다. 그 동안 한국이 월드컵 본선 한경기서 2골을 넣은 경기는 9경기가 있었지만 3골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없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경기서 전반전 동안 2골 이상 득점하는 것도 이번 월드컵서 도전하는 과제다. 한국은 그 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치른 28경기서 전반전 동안 두골 이상 터뜨린 경험은 한차례도 없다. 또한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득점한 선수와 한 대회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선수도 없었던 만큼 이번 대회서 새로운 기록 작성을 노린다. 한국은 브라질월드컵서 3골 이상을 터뜨릴 선수가 있을지도 관심받고 있다. 그 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홍명보 안정환 이정수 이청용이 한 대회서 2골을 기록했었다. 또한 안정환과 박지성은 월드컵 개인 통산 3골을 기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가운데 후배들이 이들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기성용은 최순호가 가지고 있던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어시스트 3개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8회 연속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터뜨려 세트피스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을용 이천수 박주영은 프리킥 상황서 직접 슈팅으로 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반면 한국은 그 동안 월드컵 본선서 두번의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한차례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코너킥 상황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또한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서 조별리그 6골 이상 및 한 대회 9골 이상 득점, 한 대회 5경기 연속 득점, 2경기 연속 무실점, 조별리그 무실점, 한 대회 3실점 이하 등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본선서 16경기를 뛰어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박지성은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윤덕여 감독과 하석주 감독은 월드컵 본선서 퇴장당한 경험이 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서 28전 5승8무15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랭킹 26위에 올라있다.
[축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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