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파주NFC서 훈련을 진행했다.
박주영은 봉와직염으로 인해 지난 3일 귀국해 국내서 재활훈련에 집중해왔다. 박주영은 24일 오후 파주NFC서 이케다 세이코 대표팀 코치와 훈련을 시작했다.
올시즌 아스날서 왓포드로 임대된 박주영은 잔부상 등으로 인해 소속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서 2경기 출전하며 61분간 활약하는데 그쳤다. 선제골을 터뜨린 지난달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박주영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당분간 파주NFC에서 부상 치료와 함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세이코 피지컬 코치는 박주영의 컨디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세이코 코치는 박주영의 몸상태에 대해 "많이 올라온 상황이다. 1주 정도 파주에서 훈련을 하면서 실전감각을 키워야 한다. 그 부문에 있어 코치진과 상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의 부상 부위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시즌 중에 하지 못했던 보강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세이코 코치는 "박주영은 몸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체지방이 늘어나지 않은 것을 보고 놀랐다"는 세이코 코치는 "박주영은 좋은 상태에서 플레이할때와 지금의 차이가 없다. 다만 근육량은 줄었다"며 "부상 완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전에서도 4주 정도 떨어져 있었다. 기본체력을 올려야 하고 근육량이 줄었기 때문에 파워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치료를 잘받았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운동은 가능하다. 큰 통증은 없다. 감각이 좋다고 자신할 수 없지만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NFC서 개인훈련 중인 박주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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