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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서도 24승 무패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SPN은 다나카가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에서 세웠던 24승 무패 기록을 메이저리그에서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팀이 창단 9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다나카는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뉴욕 양키스와 이적료 2000만 달러(약 207억원), 7년간 총 연봉 1억 5500만 달러(약 161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하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서 4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은 35개를 뽑아내고 있다.
다나카는 "24승 무패 기록은 달성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그것을 달성할 확률이 0%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매순간 상대팀을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며 "때문에 그 같은 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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