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배터리코치를 교체했다.
한화는 24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조경택 2군 배터리코치가 1군으로 올리고, 전종화 1군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중반까지 1군 배터리코치를 담당했던 조 코치는 1년여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배터리코치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산이다. 한화는 올해 무려 폭투 20개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압도적인 리그 1위 불명예. 2위 LG 트윈스(11개)보다 9개나 많다. 결정적 순간 폭투로 점수를 헌납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날(23일) 블로킹이 뛰어난 엄태용을 1군에 불러올린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올 시즌 신인 김민수를 제외한 엄태용, 이희근, 정범모가 1·2군을 오르내릴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 김 감독은 "엄태용이 블로킹은 좋다. 폭투가 줄어드니 편안하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한화는 3년차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을 1군에 등록했고, 안영명을 말소시켰다. 이날은 좌완 유창식을 내세워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포수는 김민수가 선발 출전한다.
[한화 이글스 포수 중 가장 많은 18경기에 나선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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