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만능맨' 비니 로티노가 올 시즌 처음으로 상위타순에 포진했다.
로티노는 2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로티노가 상위타순에 포진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이전까지 7번과 8번, 9번 타자로만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은 상위타순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로티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3리(51타수 18안타) 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 포수와 좌익수, 그리고 1루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염 감독의 믿음도 크다. 전날(23일)에는 처음으로 1루 수비에 나서 문제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로티노 본인도 "감독님이 주문하신다면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넥센은 이날 서건창-로티노-이택근-박병호-강정호-김민성-유한준-이성열-허도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신인 하영민이다.
롯데는 김문호-전준우-손아섭-루이스 히메네스-박종윤-황재균-강민호-문규현-정훈이 선발 출전한다. 송승준이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양 팀 모두 위닝시리즈를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넥센 로티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