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7게임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명주와 김승대가 인천전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포항은 오는 27일 포항스틸야드서 인천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의 선두행진에는 이명주와 김승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명주의 감각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력 그리고 김승대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는 팀이 선두를 달리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명주는 이번 시즌 스틸타카의 중심에서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하며 K리그 클래식에서 8경기 출전해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3골 6도움으로 도움 선두의 행보를 걷고 있다. 또한 K리그 클래식에서만 6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기록중인 김승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몰아쳤다.
포철공고에서 영남대까지 유스시절부터 함께 플레이를 한 이명주와 김승대는 두 선수가 함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만들어 냈고 K리그 클래식에서 터진 김승대의 6골 중 3골이 이명주의 어시스트로 만들어 졌다.
서로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눈만 봐도 서로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예상하는 이명주와 김승대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며 포항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부리람(태국)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결장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두 선수는 오는 27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인천의 골문을 노리고 있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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