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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끝판대장'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2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이자 4경기 연속 세이브다. 시즌 6세이브째. 이 부문 센트럴리그 단독 2위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2.70에서 2.45로 떨어 뜨렸다.
오승환은 20일 야쿠르트전 이후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주니치 첫 타자로 모리노 마사히코와 만났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1-1에서 잘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와다 가즈히로와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커터를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오승환은 도노우에 나오미치마저 1-2에서 평범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가볍게 세이브를 추가했다.
투구수는 13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 속 주니치를 3-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 15승 9패로 센트럴리그 3위 유지.
[한신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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