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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작곡가 윤일상과 김형석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헌정곡을 공개했다
23일 윤일상은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디'의 음원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며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디…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24일 김형석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학생들에게 이곡을 바칩니다.부디 평안히 잠들기를 기도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라는 제목의 연주곡을 공개했다.
'부디'와 '레스트 인 피스'를 들은 들은 네티즌들은 "듣고 있으니 눈물이 난다", "무능한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한 생명들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기도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작곡가 윤일상(왼쪽)과 김형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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