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도진(최원영)의 청와대 내부 조력자는 김상희(안길강)가 아닌 문성민(김정학)이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4회에서는 김도진이 청와대에 심어둔 스파이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동휘(손현주) 저격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김도진을 조사하던 검찰은 그의 핸드폰 통화 목록에서 청와대 수행비서실 전화번호를 발견했다. 이어 수행비서의 자리에서 재신재단 정기 모임 초대장을 발견하고는 그를 체포했다.
공범 여부를 두고 수사를 하던 검찰은 최지훈(이재용)에게 김도진이 저격 직전 받은 번호가 수행비서실 전화번호가 아닌 다른 전화번호였다고 알렸고, 최지훈은 이를 한태경에게 전하며 아는 번호냐고 물었다.
이에 한태경은 얼음이 됐다. 경호 수행 팀 사무실 전화번호였기 때문. 이어 경호 팀 사무실 곳곳을 살펴보던 한태경은 수행 팀 번호로 김도진에게 전화를 건 8시 5분, 수행 팀 사무실 맞은편 회의실에서 회의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태경은 김상희에게 이를 알렸고, 문성민은 김상희에게 자신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었다며 통신팀장이 회의 도중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통신팀장을 체포했으나 그는 회의 도중 나간 건 자신이 아닌 문성민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김성희는 회의에 참석했던 또 다른 경호관에게 회의 도중 나간 사람이 문성민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이에 김성희는 이동휘에게 서둘러 청와대로 대피하자고 말했지만 문성민은 EMP탄으로 통신을 마비시킨 후 이동휘 저격을 시도했다.
[배우 안길강-김정학. 사진 = SBS '쓰리데이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