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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기태 감독 사퇴로 본 좋은 리더의 뒷모습

시간2014-04-25 06:08:00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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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기태 전 감독의 사퇴 여파가 여전히 강렬하다.

김기태 전 LG 감독의 자진사퇴를 두고 여러 얘기가 나돈다. 진실도 있고, 와전된 얘기도 있다. 감독은 감독대로, 구단은 구단대로,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눈 여겨 볼 건, 리더의 태도다. 김 전 감독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미 유니폼을 벗은 마당에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안고 떠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국내야구서 시즌 도중 감독이 물러나는 건 그리 놀랍지 않다. 그런데 김 전 감독의 사퇴는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경질의 탈’을 쓴 사퇴와는 모양새가 전혀 다르다는 게 눈에 띈다. 진정한 자진사퇴였다. LG 구단은 여전히 김 전 감독을 다시 붙잡고 싶어한다. 그러나 야구인 김기태는 이미 LG에 마음이 떠났다.

▲ 야구인 김기태를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

단 18경기만의 하차. 얼핏 보면 감독이 책임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의 사퇴 이후 누구도 김기태 전 감독을 비난하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의 평소 그릇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감독 재임기간에도 그랬다. 김기태 전 감독은 누구보다도 예의범절이 발랐다. 선배 야구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후배 야구인들에겐 존경을 받았다.

그는 올곧았다. 코치들과 선수들을 최대한 믿어줬고, 자신은 뒤로 빠졌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한번 정한 원칙에는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그런 원칙과 소신이 LG가 2013년 가을야구의 한을 풀었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LG 구단은 김 전 감독의 기대만큼 뒷받침을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구단은 김 전 감독과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고 하지만, 대다수 야구인은 김 전 감독이 결국 지난 2~3년간 구단에 불만이 쌓이고 쌓인 끝에 사퇴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

김 전 감독은 공식적으로 누구에게도 불만이나 서운함을 표출하지 않았다. 그의 성격상 앞으로도 끝까지 입을 다물 가능성이 크다. 대신 김 전 감독은 모든 짐을 스스로 떠안았다. 팬들도 그걸 짐작하기 때문에 김 전 감독의 사퇴를 안타까워하는지도 모른다. 확실히 김 전 감독의 사퇴는 최근 경질된 다른 감독들 케이스와는 다르다.

김 전 감독은 왜 말을 아낄까. LG를 위해서다. 그가 18경기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역설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 18경기만에 물러나면서 그만큼 팀이 반등할 기회를 빨리 잡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김 전 감독은 자신 없이도 LG가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계산했다. 실제로 그렇다. 비록 LG가 24일 대구 삼성전 패배로 5연패,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아직 분위기 반전의 기회는 있다. 누구도 그에게 돌을 던지지 못하는 이유다.

▲ 야구인 김기태는 좋은 리더였다

김 전 감독을 두고 명장이라 부르기엔 부족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2년 부임 첫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2013년 정규시즌 2위 및 플레이오프 패퇴. 누가 봐도 완벽한 결과는 아니었다. 다만, 김 전 감독은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밟고 있었다. 올 시즌 초반 부진 역시 김 전 감독 개인적으로는 지도자로서 또 한 차례의 성장통이었다.

좋은 리더의 덕목은 많다. 그 중 누구나 으뜸이라고 평가하는 덕목이 두 가지가 있다. 특히 단체스포츠에 적합한 덕목들. 한 가지는 리더가 조직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리더는 선수들이 팀에 충성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또 하나는 리더로서 마지막 날까지 위용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래야 끝까지 리더로 기억될 수 있다.

비록 김 전 감독이 명장이 아니라고 해도, LG 야구 역사에서 11년만의 가을야구 숙원을 풀어준 감독으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 감독은 좋은 리더였다. 김 전 감독이 일부 고참들과 불화를 겪었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LG가 지난해 똘똘 뭉쳤던 건 김 전 감독의 리더십이 성공적으로 표출된 결과다. 비록 지금 그 당시의 LG가 ‘반짝’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김 전 감독이 재임기간 보여준 리더십은 인정받을만 했다는 게 야구인들의 평가다.

김 전 감독은 떠날 때까지 리더로서의 위용을 유지했다. 떠나는 마당에 자기 잇속만 챙길 수도 있었다. 마음 속에 있는 모든 불만을 다 털어놓고 속 시원하게 유니폼을 벗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 김 전 감독은 누구보다도 LG를 아끼기에 자신의 억울함도 가슴 속에 묻었다.

김 전 감독은 물러났다. 비록 갑작스럽게 덕아웃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김 전 감독의 뒷모습은 추하지 않았다. 오히려 떳떳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김 전 감독에게 명장은 아닐지 몰라도, 좋은 리더였다고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LG 구단이 김 전 감독에게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김기태 전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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