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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지상파 프로그램 편성이 불확실한 가운데 금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이 편성표에 게재됐다.
25일 오전 지상파 3사 편성표에 따르면 2안 체제로 편성된 SBS를 제외하고 KBS 2TV, MBC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 편성 됐다.
SBS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되는 일일 저녁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98회,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을 '뉴스특보-세월호 침몰'과 이중편성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은 결방, '생활의 달인'이 '뉴스특보-세월호 침몰'과 이중 편성됐다. 방송 여부는 방송 직전까지도 불확실한 상태다.
반면 KBS 2TV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VJ 특공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를 그대로 편성표에 올렸다. MBC 역시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사남일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정상편성했다.
한편 오전 방송 역시 SBS는 미지수다. '나만의 당신', '좋은 아침'이 '뉴스특보-세월호 침몰'과 이중편성됐다. 이와 달리 KBS 2TV는 오전 프로그램인 'TV소설 순금의 땅', '여유만만'을 정상편성했고, MBC 또한 '모두 다 김치', '기분 좋은 날'을 편성표에 올렸다.
KBS 2TV와 MBC는 각각 일일 저녁 드라마 '천상여자' 78회, '빛나는 로맨스' 84회를 정상방송한다.
['정글의 법칙', '사남일녀', '나 혼자 산다'(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MBC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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