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진욱이 영화 '표적'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은 '표적'에서 긴장감과 불안, 분노 등 극한의 감정을 지닌 태준을 연기 했다. 그동안 여유롭고 로맨틱한 캐릭터를 연기한 이진욱에게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이진욱은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감정의 기복을 표현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태준도 기본적으로는 여유 있고 로맨틱한 성향을 가진 캐릭터다. 상황의 변화 속에서 태준 안에 감춰져 있던 본능적인 감정들을 그대로 끌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를 작품 안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평범하게 살던 한 남자가 만삭의 아내를 납치당하는 큰일을 겪는다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했고, 그는 사건의 해결을 이성적으로 능수능란하게 하지 못할 것 같았다. 최대한 캐릭터에 집중해서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물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와 영화 차이점에 대해서는 "드라마든 영화든 배우에게 있어서 연기를 한다는 것은 똑같다. 다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가 해야 할 일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또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진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