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상대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이 조직력을 강조했다.
카펠로 감독은 25일(한국시각) 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다음달 17일 브라질 꾸이아바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러시아는 지난달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서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모로코를 상대로 잇단 평가전을 치른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에 대해 "하나의 호흡으로 단결된 정신력을 갖춘 팀을 만들 것"이라며 "지난 아르메니아전에서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봤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제 3번의 평가전이 남았고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한달 정도 시간이 있다. 나와 함께 브라질에 갈 선수들은 이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개인 능력보다는 팀으로 결집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서 스몰로프와 트라소프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이 구성된 러시아는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서 포르투갈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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