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측 "일본서 직접 기부, 국민적 슬픔 안타까워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 가족이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배경을 털어놨다.

추성훈 소속사 본부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5일 마이데일리에 “추성훈의 의지가 강해 5000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 추사랑 양을 너무 사랑해줘서 그에 대한 고마움이 큰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큰 슬픔에 빠져 추성훈 본인도 너무 안타까워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안산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추성훈은 최근 아내 야노시호, 딸 추사랑 등 자신의 가족의 이름으로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9명에게 지급된다.

한편 추성훈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델로 발탁된 한 제약회사 광고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하는가 하면, 꾸준히 다문화 가정 복지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성훈 추사랑 부녀. 사진 = 마이데일라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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