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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최근 불거진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영화 홍보활동에 불참할 뜻을 전했다.
2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나에 대한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엑스맨'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고를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진행될 미디어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변호사는 신용카드 영수증, 전화기록 등을 증거로 들며 마이클 이건이 성적으로 학대받았다고 주장하던 시기 싱어 감독이 하와이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이클 이건이라는 남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지난 1999년 자신이 17세 때 자신 뿐 아니라 여러 명의 소년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하와이 연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을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유주얼 서스펙트', '엑스맨', '엑스맨 2 - 엑스투', '슈퍼맨 리턴즈', '작전명 발키리',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등의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2일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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