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25일 잠실 KIA전을 앞둔 LG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이날 LG는 우완투수 정찬헌, 좌완투수 윤지웅, 내야수 정성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정현욱, 임정우 등 우완투수 2명과 내야수 최승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LG의 '주포'인 정성훈은 허리가 좋지 않아 2군에서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예정이다. 대신 이날 1군에 올라온 최승준이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정근우에게 고의성 사구를 던져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제재금 200만원과 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정찬헌은 24일까지는 1군 엔트리에 포함돼 징계 해제까지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2군행이 결정됐다.
이에 대해 조계현 LG 감독대행은 "전날(24일) 우리가 투수진 소모가 있었다. 수적으로 보강이 필요했다. 또한 정찬헌은 어린 선수라 심리적 압박이 있을 거라 보고 2군에 있다가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G는 정찬헌과 윤지웅을 2군으로 내려보내면서 정현욱, 임정우 등 2명의 투수를 1군에 불러 들였다. 조 감독대행은 두 선수의 보직에 대해 "정현욱은 짧게, 임정우는 롱 릴리프로 던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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