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 3명을 교체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투수 이정민과 배장호, 외야수 김민하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배장호와 김민하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는다. 대신 외야수 이승화와 투수 최대성, 홍성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배장호는 지난 2006시즌 2차 4라운드 2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159경기 등판 8승 5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4.18. 입대 직전해인 2011년에는 8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하지만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복귀한 그는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코치진의 눈도장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외야수 김민하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2011년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타격에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상무에서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5푼 1홈런 24타점을 올렸다.
2002년 입단한 베테랑 우완투수 이정민은 올 시즌은 물론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이날 말소된 이승화는 1번타자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18경기에서 타율 1할 9푼 1리 2타점으로 부진했다. 최대성은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7.11을 기록했고, 홍성민은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3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은 롯데 자이언츠 배장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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