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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순재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돈키호테와 산초를 만났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자유여행을 꾸리는 '꽃할배'와 짐꾼 이서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재는 돈키호테의 고향을 찾아 그 동상과 마주했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이순재는 '꼭 한 번 돈키호테를 봤으면 한다'며 '사진을 한 장 찍어야지'라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꼭 돈키호테를 보고 싶었던 이유로 "내가 '돈키호테' 연기를 했잖아. 돈키호테를 2년에 걸쳐서 했다고. 명동예술 극장에서"라며 "그 당시 대박이 났지"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순재는 배우로서 열정을 내비치며 "내 나이가 체력적으로 장담할 수 없는 나이다. 어쩔 수 없이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라면서도 "배우와 스타는 분명 차이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79세의 최고령 돈키호테로 분해 열연을 펼치는 이순재의 모습이 공개되며 감동을 안겼다.
[배우 이순재. 사진 = tvN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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