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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의 공백 속에 텍사스가 허무한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마이클 초이스가 1번타자 좌익수로 대신 출전했다. 초이스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2-2 동점이던 6회초 프린스 필더의 좌중간 안타, 알렉스 리오스의 좌중간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차렸고 도니 머피가 3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교체된 투수 도미닉 리온이 J.P. 아렌시비아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사이 3루주자 필더가 득점, 3-2로 앞서 나갔다.
1점차 리드를 겨우 지키던 텍사스는 결국 8회말 사단이 났다. 로빈슨 카노의 선두타자 좌전 안타에 이어 코리 하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저스틴 스모크가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시애틀이 4-3 역전에 성공했다. 카일 시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시애틀은 알렉시 오간도의 폭투까지 더하면서 3루주자 스모크가 득점, 6-3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9회초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내세웠고 텍사스는 1사 만루 찬스에서 초이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차로 다가섰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타구는 1루수 스모크에게 직선타로 잡히며 1루주자도 1루에서 아웃돼 더블아웃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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