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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형택이 5년 5개월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형택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국제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복식 결승전서 임용규와 한 조로 출전해 엔히크 쿠냐(브라질)-대니얼 응우옌(미국)조에 2-1(6-2 4-6 10-4)로 승리했다.
이형택은 5년 5개월만에 우승을 맛봤다. 2008년 11월 일본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지대회 이후 처음이다. 2009년 은퇴 이후 지난해 복귀한 이형택으로선 의미가 남다른 우승이다. 복식 우승으로만 한정하면 2006년 3월 로마노컵 챌린저대회 이후 약 8년만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선 임용규가 정현(삼일상고)를 2-0(7-5 6-3)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임용규는 막시밀리안 노이흐리스트(오스트리아)와 결승전을 갖는다. 여자 단식 결승전은 도이 미사키- 에구치 미사(이상 일본)의 격돌이다. 여자 챌린지 복식서는 잔진웨이-좡자룽(이상 대만)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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