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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최불암과 나문희의 노부부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6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1회에서는 최불암과 나문희의 첫 부부 연기 호흡이 눈길을 끌었다. 김철수(최불암)와 이순옥(나문희)는 알콩달콩한 노부부로 대식구들의 중심을 이뤘다.
잠옷 차림의 이순옥은 남편 김철수 앞에서 방귀를 뀌고는 "나와 60년을 살아도 재미지죠?"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또 이순옥은 대식구들의 아침밥을 직접 하며 트로트를 따라 부르며 강렬한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철수는 "당장 이 집 팔아버려"라며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손자에 대한 애정을 보여 현실감을 불어넣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김철수는 떡집 주인이자 유독 말이 없는 캐릭터이며 이순옥은 76세의 나이에도 소녀처럼 화사하게 웃으며 애교를 부리는 할머니로 극의 매력을 더욱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최불암과 나문희는 50년이 넘는 연기 인생에서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첫 부부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SBS '기분 좋은 날' 배우 최불암, 나문희.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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