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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정홍원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제가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드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어 "진작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자 했으나 우선은 사고수습이 급선무이고, 하루빨리 사고수습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자리를 지킴으로써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사퇴할 것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정 총리는 취임 1년 2개월, 세월호참사 발생 11일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홍원 총리.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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