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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부실관제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VTS에 대한 압수수색이 단행됐다. 또 '업무 태만' 의혹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다.
세월호 침몰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6일 제주VTS에 수사관을 보내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 내역, 항적, CCTV 녹화 내용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진도 VTS는 세월호 침몰 전 급선회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고 관제를 소홀히 해 첫 교신(16일 오전 9시 6분)까지 11분의 골든타임을 낭비, 희생자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사고 당일 세월호는 목적지인 제주에 교신 채널을 맞추고 진도 VTS 관제 해역을 운항하다가 사고 발생 최초 신고를 제주 VTS에 했다.
[제주 VTS 압수 수색. 사진 = YTN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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