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리오단이 정말 잘 던졌다."
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는 LG 트윈스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날 LG는 퍼펙트 게임급의 투구를 선보인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이 105개의 공을 던지며 이날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리오단은 비록 8회초 KIA 김주형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LG 타선이 곧바로 8회말 2점을 뽑아내며 2-1로 역전시켰다. 9회초 등판한 LG 마무리 봉중근이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내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경기 후 조 수석코치는 "리오단이 정말 좋았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28일 휴식을 취한 뒤 마산으로 내려가 29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조계현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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