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9회초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 아쉬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터진 김주형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만든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 역전패했다.
이날 KIA 타선은 LG의 외국인 투수 코리 리오단에게 꽁꽁 묶였다. 6회 2사까지는 단 한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빈공에 허덕이던 KIA는 8회초 선두타자 김주형이 리오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KIA는 8회말 LG에게 2점을 내주며 1-2로 역전당했고, 9회초 잡은 1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강한울의 주루사와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뒤집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선 감독은 "우리가 9회초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29일부터 열리는 SK와의 홈 3연전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28일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광주 홈에서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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