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2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단독 2위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NC는 2연패를 끊었다. 14승9패가 됐다. 단독 2위. 두산은 3연승에 실패했다. 12승 10패.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김태군과 박민우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후속 이종욱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내면서 김태군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4회 1사 이후 에릭 테임즈의 볼넷과 모창민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손시헌이 8구 접전 끝 볼넷을 골랐다. 이때 포수 실책으로 테임즈와 모창민이 연이어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NC는 5회 2사 이후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이호준이 두산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9구 풀카운트 접전 끝 비거리 105m짜리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시즌 5호 홈런. NC는 7회엔 2사 후 나성범의 좌익선상 2루타와 이호준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 홍성용, 원종현, 손민한, 손정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홈런포함 2안타 3타점의 이호준이 가장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6볼넷 5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이현승, 윤명준, 변진수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호르헤 칸투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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