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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첼시는 27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선두 리버풀은 지난해 12월 열린 첼시전 패배 이후 17경기 만에 첼시에 또다시 패해 16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끊겼다. 리버풀의 제라드는 이날 경기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첼시 뎀바 바의 선제 결승골에 빌미를 제공했다. 반면 첼시는 24승6무6패(승점 77점)의 성적으로 리버풀(승점 80점)을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수아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쿠티뉴와 스터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제라드, 알렌, 루카스는 중원을 구성했다. 첼시는 뎀바 바가 공격수로 나섰고 쉬를레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램파드. 미켈, 마티치는 허리진을 구축했다.
양팀의 경기서 첼시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뎀바 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뎀바 바는 제라드가 놓친 볼을 가로챈 후 리버풀 진영을 단독드리블 돌파했고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3분 루카스 대신 스터리지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하며 첼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3분에는 제라드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슈와처에 막혔다. 리버풀은 첼시를 상대로 볼점유율 72대28, 슈팅수 27대10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수아레즈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마저 골키퍼 슈와처의 손끝에 걸려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첼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속공 상황서 토레스의 패스를 윌리안이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리버풀 골망을 또한번 갈랐고 첼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첼시 무리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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