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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함부르크에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서 3-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다.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8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두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반면 분데스리가서 2부리그로 강등된 역사가 없는 함부르크(승점 27점)는 3연패의 부진과 함께 15위 슈투트가르트(승점 32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스바인, 알틴톱, 한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어와 보그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오스졸렉, 클라반, 칼센-브랙커, 베르하에그가 맡았고 골문은 힐츠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 시작 6분 만에 알틴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알틴톱은 전반 32분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2분 한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전반 44분 베스터만이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7분 묄더스 대신 지동원을 투입한 가운데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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