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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작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안타 2개를 맞고도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5구째 73마일 커브가 바깥쪽 낮은 코스로 잘 떨어졌으나 빗맞은 안타가 됐다. 후속타자 브랜든 반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아 시작부터 무사 1, 2루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쉽게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4구째 80마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의 움직임이 기막혔다. 저스틴 모노도 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친 류현진이다. 투구수는 23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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