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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해일, 신민아 주연 영화 '경주'가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경주' 티저 포스터는 푸른 정원에서 따사로운 햇살 속에 있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감성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그윽한 눈빛으로 사색에 잠겨 있는 듯한 박해일의 모습과 함께 "손 한번 잡아봐도 돼요?"라는 가슴 설레는 카피는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린다.
고고한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 신민아의 포스터는 "귀 한번 만져봐도 돼요?"라는 엉뚱하면서도 야릇한 카피로 두 사람이 함께 보낼 경주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와 함께 1박 2일간 경주에서의 가슴 설레고 유쾌한 시간여행담을 엿볼 수 있는 '경주'의 티저 예고편이 함께 공개됐다. "제 기억에는 여기 춘화가 하나 그려져 있었는데…"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찻집의 벽지를 뜯기 위해 애쓰고 있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그런 그를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당황하고 놀란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현을 자신의 모임에 초대해 술자리를 함께한 공윤희는 늦은 밤,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낮에 봤을 때 진짜 변태인 줄 알았어요"라고 고백하고 이에 최현은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해 두 사람은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손 한번 보여주시겠어요?"라는 최현의 수줍은 고백과 함께 "귀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라는 공윤희의 엉뚱하면서도 야릇한 도발은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박해일과 신민아의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의 1박 2일을 그린 '경주'는 6월 12일 개봉한다.
[영화 '경주' 티저 포스터. 사진 = 인벤트 디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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