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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텍사스가 시애틀에 역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5-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추신수는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번 타자 좌익수 자리에는 마이클 초이스가 나섰다.
초반은 텍사스 흐름이었다. 텍사스는 2회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미치 모럴랜드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3회 숨을 고른 텍사스는 4회 레오니스 마틴의 2타점 적시타와 초이스의 1타점 2루타로 5-0까지 앞섰다.
시애틀은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4회 로빈슨 카노의 1타점 2루타로 첫 점수를 뽑은 시애틀은 6회 상대 투수 폭투 때 한 점 더 만회했다. 이어 7회 카일 시거의 홈런으로 3-5로 따라 붙었다.
8회 역전이 이뤄졌다. 시애틀은 카노와 코리 하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저스틴 스모크의 2루타와 더스틴 액클리의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시거의 역전 3점포가 터지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시애틀은 9회 페르난도 로드니가 텍사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맷 해리슨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이를 지키지 못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알렉시 오간도가 패전 멍에를 썼다.
한편, 5경기 연속 결장한 추신수는 29일부터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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