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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대학동아리 ALT이 노란 리본 캠페인을 하게 된 이유와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에 대해 전했다. 오프닝에 MC들은 "참 가슴 아픈 4월이다. 가장 예쁠 나이, 우리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 있는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에 온 국민들의 마음은 시퍼렇게 멍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20일 시작된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의 시작점은 대학동아리 ALT였다.
대학동아리 ALT 소속 한 대학생은 "이렇게 많이 커질 줄 몰랐는데 국민 여러분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단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의 생각을 공감했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더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또 교복을 입고 거리에서 노란 리본을 나눠주고 있던 한 남학생은 "단원고에 후배가 많이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후배를 잃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한 여학생은 "거의 친동생처럼 지냈다. 혹시나 이거라도 보고서 찾아올 수 있다면"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한편 노란 리본 달기는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염원을 담은 캠페인으로 미국에서 전장에 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한 여인으로부터 시작됐다.
[SBS '좋은 아침'. 사진 = SBS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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