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프로야구 오심에 '비디오 판독 확대' 여론 확산

[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연이은 프로야구 오심에 비디오 판독 확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오심이 또 다시 프로야구 경기 도중 나왔다. 해당 경기는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였다.

0-5로 뒤진 두산의 6회초 공격에서 타석에는 오재원이 들어섰다. 오재원은 무사 1루 상황에서 안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NC 유격수 손시헌이 호수비로 잡아내며 2루에서 포스 아웃시켰다.

이후 NC 2루수 박민우가 공을 곧바로 1루로 던졌고, 1루로 달리던 오재원의 발이 NC 1루수 에릭 테임즈가 공을 잡기 전에 베이스에 먼저 닿았다. 분명한 세이프 순간이었다.

하지만 1루심 나광남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고, 오재원과 두산 송일수 감독 등이 항의를 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올 시즌 프로야구 오심은 잦은 편이다. 특히 지난 25일과 26일 연이어 LG와 KIA의 잠실경기에서는 승부와 직결될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오심이어서 논란이 일었다. 연이은 오심으로 야구팬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까지 오심이 계속되면서 심판의 자질 논란과 함께 비디오 판독 확대까지 거론되고 있다.

[나광남 심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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