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국 야구장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는 28일 2009년, 2011년에 이어 2014년 전국 야구장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최근 활발하게 진행 중인 사회인야구장 건립 상황 파악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야구 동호인 수의 폭발적인 증가에 비해 현재 국내 야구장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2011년 기준으로 동호인 야구 팀 수는 2만여 개로 추산되나 야구장 면수는 161개에 불과하다. 실행위는 "야구장 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약 2개월에 걸쳐 전국 241개 지방자치단체 체육시설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자료를 갱신해 개인이나 단체가 소유하고 있거나 건립 중 또는 건립 예정인 야구장의 건설에 대한 정보 제공, 조언 등의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2009년, 2011년 전국 야구장 백서를 발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2014 전국 야구장 백서'를 연내 발간 예정이다.
[KBO 로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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