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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27·우루과이)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영국축구선수협회(PFA)는 28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프리미어리그처럼 뛰어난 선수가 많은 곳에서 나를 인정해줬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리버풀 동료와 코칭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그들이 없었다면 상도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아레스의 전성시대다. 거의 매 경기 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리버풀의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특히 ‘악동’으로 유명한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막판 첼시와의 경기 도중 이바노비치의 팔을 입으로 물어뜯어 10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올 시즌 6라운드까지 벤치를 지켰지만 이후 31경기서 30골이라는 무서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올해의 팀에도 수아레스와 함께 리버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스의 단짝 다니엘 스터리지가 공격수 부분에 포함됐도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는 중앙 미드필더에 뽑혔다.
그밖에 아자르(첼시),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랄라나(사우스햄튼), 케이힐(첼시),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루크 쇼(사우스햄튼), 콜먼(에버튼), 체흐(첼시)가 미드필더부터 골키퍼까지 선정됐다. 이 중 아자르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수아레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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